남은 겨울 동안, 길고 심한 혹한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미세먼지와 반짝 추위가 교대로 나타나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상으로 기온이 오르며 한파가 누그러들자 이번에는 하늘빛이 어두워졌습니다.
중국발 스모그와 황사, 거기에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섞인 겁니다.
서울에 21일 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중서부 곳곳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찬 바람이 불어 들면서 미세먼지는 빠르게 해소됐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밤사이 기온도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다시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한파는 오래가지 못하고 이틀 정도 이어진 뒤 풀릴 전망입니다.
일주일 정도 이어졌던 지난 입춘 한파와는 상황이 달라진 겁니다.
기상청은 남은 겨울, 길고 심한 혹한이 다시 찾아올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이삼일 정도의 짧은 추위와 미세먼지가 교차하며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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